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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댁 부자도서관 (책추천&도서리뷰)

[책추천] 부자되기 기초《부자교육》JL 콜린스 지음(해의시간) 도서리뷰

부자 되기 기초 편! 부자교육과 함께 하시죠!!

 

 

 안녕하세요! 아남댁남정네 입니다!! 이번 아홉 번째 도서 리뷰는 《부자교육》 (JL 콜린스 지음)입니다. 경제적 자유에 관해 관심이 많은 만큼 다양한 관점으로 경제적 자유에 대해 다룬 책을 찾고 있습니다. 그중 많은 분들이(특히 주식 관심 있으신 분) 추천을 해주신 책이 <부자교육> 이었습니다.

 

우선 이런 분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직장인인데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전혀 모르겠다.

2. 주식 투자에 대한 다양한 답을 찾고 있다.

 

 경제적 자유에 관한 책이나 자료를 읽다 보면 다양한 방법들이 나옵니다. 몇 가지 방법을 예로 들면 사업을 성공시켜 돈을 번다. 부동산 투자를 성공한다. 주식 투자를 잘한다. 간단하게 나열했지만 하나하나를 보면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반면 이 책은 직장인인 제가 더 공감 갈 수 있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포스팅했던 경제적 자유로 가는 여정에 대한 방향성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티브로 작성된 책인 만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동네 어르신 같아서 읽기 편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들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부자는 뭘까?

 책의 초반부에 저자는 “수도승과 부유한 고관의 이야기”를 해준다. 수도승은 최소한의 소비만을 하며 살아가고, 부유한 고관은 좋은 것을 먹고 입으며 부유하게 살아간다. 고관은 왕에게 조금만 아첨하는 연습을 하면 나처럼 부유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수도승은 되묻는다. 최소한의 소비만 하고 살 수 있다면 남에게 아첨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

 

 위 이야기는 극단적인 상황을 얘기하는 것일 수 있지만 부자에 대한 인식에 대해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부자는 다른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저 역시 크게 소비를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라 저 내용이 와 닿았습니다. 내가 걱정 없이 생계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면 나는 부자가 된 것이라고. 수도승은 극단적인 사례긴 하지만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생계비용의 최적화를 해두면 부자 달성의 확실한 지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콜린스 아저씨도 소비를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돈은 어떻게 관리하나

 저자는 돈을 다루는 법에서 배울 점이 꽤 있었습니다. 그중 아래 3가지 방법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1. 빚을 지지 않았다.
2.소득의 50%를 저축하였다.
3. 조직탈출자금을 마련하였다.

《부자교육》JL 콜린스 지음_해의시간

 

1. 빚을 지지 않았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빚을 지며 생활합니다.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주택담보 대출, 소액 대출 등등입니다. 저자는 빚을 없애라고 합니다. 여기서 학자금 대출을 제외하면 우리의 욕심에서 발생하는 대출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한 대출을 통해 또 다른 소비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일정 부분은 동의하나 국내에서 주택담보 대출의 경우 조금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주택구입을 통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이는 각자의 상황에서 잘 적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2. 소득의 50%를 저축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저축은 소비를 줄이고, 종잣돈을 모아 투자금을 마련하는 개념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소비를 줄이고, 장기투자를 하자는 측면에서 필수 적인 요소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소비를 분석해서 최적화는 작업은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3. 조직탈출자금을 마련하였다.

 이 부분이 색다르기도 하고 인상 깊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금액은 다르겠지만 1년 생활비 혹은 그 이하로 조직 탈출 자금을 따로 마련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자금을 통해서 과감하게 회사와 임금협상을 하거나 휴가를 얻는 행위 등을 통해 삶을 질을 올릴 수 있었다네요. 물론 무리한 요구로 회사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자금과 부부 중 한 명의 벌이를 통해서 길게는 3년까지 일하지 않아도 생활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 가족과의 관계 역시 좋아졌다고 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일정 규모의 자산이 쌓이고, 조직 탈출 자금이 있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뭘 해야 하나

 저자가 말하는 투자 방법은 심플합니다. 뱅가드 그룹 펀드를 계속 모았습니다.

 

 인덱스 펀드를 만든 창시자 “존 보글”을 자신의 영웅이라 말합니다. 존 보글 이 했던 유명한 말로는 “미국의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였다고 하죠. 그래서 인덱스 펀드를 최초로 만드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뱅가드 그룹 펀드를 하는 이유는 펀드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고 하네요. 이런 투자 방식을 하는 이유를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개별 종목 투자보다 잃지 않을 확률이 높고, 수익률 역시 좋다.

 물론 종목 투자를 잘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을 때 40년간 연간 약 11% 정도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 또 할 말이 많지만 이는 다음에 자세히 다루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수익률보다 일반인이 개인 종목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것은 큰 위험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꾸준히 주식을 사모으는 장기투자를 통해서 위험도를 줄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뱅가드 그룹의 수수료가 싸다.

 펀드의 경우 개인 주식이 오르던 안 오르던 수수료를 챙겨가는 시스템이라 사실 장기투자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장기투자는 복리의 수익구조를 가져가는 것인데, 수수료로 지속적인 자산 하락이 오기 때문에 복리효과를 크게 누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뱅가드 그룹 특성상 수수료가 싸다고 하네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저 미국 펀드를 하기가 힘듭니다. 국내에서 투자를 한다면 ETF (VTI)가 유사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저자는 부자가 되는 투자는 복잡하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심플한 것이 오히려 부를 창출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기에는 심플하지만 그 방법을 인내하면서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자신이 결정한 방향을 수많은 유혹에서 이겨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끔씩 저도 주식투자를 하며 일희일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방향성이 확실하다면 그 심플함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40년 이상 투자를 해온 어르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절한 설명이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삶의 철학도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다 보니 본인의 성향에 맞는 방법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소비의 최적화와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하다 보니 책에 설명된 내용이 너무 좋았지만, 그러지 않으신 분도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가는 과정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인상 깊었던 내용 위주로 작성해서 빠진 내용이 많습니다. 부에 관심이 많으신 분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감사합니다.

 

책추천 지수 ★★★★★ (저에게 무척 와 닿은 내용이 많네요:)